가족한테 버려져 시골에서 쇠줄에 묶여 살던 작고 예쁘고 귀여웠던 보미

구조된 후 3월에 동물구조119 품에 안겼지만 심장사상충에 걸려 4월부터 직원이 임시보호 하면서 치료 받고 있었습니다

치료 중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어제 마지막 치료 주사를 맞았고 이번만 잘 이겨내면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만날 수 있었는데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새벽에 강아지별로 먼길을 떠났습니다

어제 아침까지 애교도 부리며 깨발랄 했던 보미가 너무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깝습니다.

사랑스런 보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