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애니멀호더 4마리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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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08-17 14:56 조회5,4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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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애니멀호더 4마리 긴급구조
8월13일 동물구조119 활동가 3인은 고양시 명예감시원들은 취촉되었다.
이후 6시간의 교육이수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을 통한 법의 적용사례, 현장 점검 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실습교육은 고양시에 위치한 애니멀호더 집을 방문하여 실태를 점검하였고, 위급한 3마리의 강아지를 구조하였다.
현장은 참혹하였다.
그린벨트에 소재한 비닐하우스에서 60 여마리의 개들이 자체 번식을 하여 방치된 상태였다.
분뇨는 여기저기 주위에 널려있고, 언제 주었는지모를 물그릇에는 녹조가 잔뜩 끼어있기도 하고 물그릇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견종에 비슷한 외모를 보인다. 자체번식의 전형적 모습이다.
목을 죄어오는 30cm 정도의 짧은 목줄에 몸 하나 움직이지 못하고, 털에는 분뇨가 덕지덕지 엉켜 붙어있는 모습이다,
쓰러져있는 개들 주위에는 파리와 구더기가 들끓고, 짧은 쇠사슬에 묶여있던 한 녀석은 그 쇠사슬에 자신의 다리가 조여 절단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 와중에 생명이 잉태하여 갓 한두달 남짓한 새끼 강아지들이 오물투성이 현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처음 목격한 고양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들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현장 또한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동물구조119는 치료가 필요한 3마리의 개들을 긴급구조하기로 결정하였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것은 아니었으나 외면 할 수는 없었다.
구조된 3마리는 긴급히 연계병원으로 후송되어 검진을 받게 되었고, 검진결과 안타깝게 모두 옴 진드기에 걸려있었습니다. 옴은 전염성이 매우강한 피부질환으로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3마리 모두 옴 진드기 감염이라는 뜻은 그곳에 살고 있는 모든 개체들이 옴 진드기에 감염되었다는 뜻.
치료 또한 장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구조에 앞서 환경개선과 옴 치료가 불가피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동물보호단체에서 입양을 추진해준다면 환경개선과 치료에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동물보호단체와 연계하여 모든 개체들이 치료 와 중성화를 거쳐 입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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