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아파트 구내염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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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04-17 14:42 조회5,5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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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아파트 구내염 고양이 구조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구내염에 걸려 죽어가는 길고양이 구조의뢰가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밤을 챙겨주던 캣맘은 구내염 고양이를 ‘흥국’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가수 김흥국을 닮아 수염이 멋지게 났다고 해서 흥국이라고 부른답니다.
흥국이는 캣맘이 부르면 강아지처럼 달려 나와 부비부비 하면서 꼬리를 흔듭니다.
그러더니 얼마 전부터 흥국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몇 달 만에 얼굴을 보인 흥국이는 한 눈에 봐도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입에 침을 흘리고 피가 흥건하며 먹지 못해 몸이 비쩍 말라 있습니다.
그리고는 흥국이를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어느 날 부터는 다가오지를 않고 피하기만 합니다.
캣맘은 어려서부터 밥을 주며 챙겨오던 아이라 애가 탑니다.
그리고 보이는 시간도 날짜도 들쑥날쑥합니다.
일주일간 안보이기도 하고, 매일 밥 먹으러 오는지도 확인이 안 됩니다.
구조도 몇 번 시도를 해봤으나 도저히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고민 끝에 캣맘은 동물구조119에 구조 의뢰를 요청했습니다.
동물구조119 구조대는 현장을 살펴보고 아이의 이동경로에 포획틀을 설치하였습니다.
하지만, 흥국이는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흥국이가 다닐 만한 곳을 다시 찾아 지하실에 포획틀을 이동하였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4월16일 오후 8시경 고대하던 흥국이가 밥자리에 나타나 안전하게 포획틀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서 구내염에 걸린 중계동 아파트 흥국이 구조는 완료되었습니다.
동물구조119는 근처 동물병원에 이송하여 캣맘에게 흥국이를 안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캣맘이 중성화를 위해 포획하려고 애썼지만 포획이 안된 속썩이던 녀석들 3마리를 포획하여 수유중인 한마리는 방사하고 2마리는 TNR을 실시하였습니다.
유튜브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2d_a1TXnjx0
<오랜 시간동안 기다림 끝에 결국 포획틀에 들어간 흥국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성화 고양이1>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성화 고양이2>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성화 고양이3>
<포획되는 흥국이>
<얻어 걸린 아파트 단지 고양이 중성화를 위해 대기중>
<이동장에 들어간 흥국이>
<마취되어 진료대 위에 있는 흥국이1>
<마취되어 진료대 위에 있는 흥국이2>
<마취되어 진료대 위에 있는 흥국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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