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하수구에 빠진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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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12-31 17:25 조회4,9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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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하수구에 빠진 고양이 구조
동물구조119는 12월31일 종무식을 고양이 구조로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2019년의 구조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2019년 첫 구조와 마무리 구조를 고양이로 시작해서 고양이로 끝을 맺습니다.
약 3~4개월령의 새끼 고양이가 깊이 10미터의 우수관에 빠져서 구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포획틀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서 다행입니다.
유선상으로 설치 방법을 알려드렸으나 실패를 거듭해서 동물구조119 구조대가 출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우수관은 물이 없었고, 고양이도 아주 건강하게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째 갇혀 있는 고양이 치고는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봉사자들이 봉지사료와 봉지 물을 급여를 해왔기에 고양이는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녀석은 아마도 추위에 떨면서 따뜻한 지하를 찾아 들어갔을것이고, 절대로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깊은 우수관으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공원에 설치된 수 많은 우수관이 지하로 연결되어 집결되는 곳이었습니다.
포획틀을 지하 10미터 깊이로 조심히 내려보내고
잠시 기다리자 얼굴을 보이는 녀석,,,,
두번의 망설임 끝에 결국 포획틀에 잡혔습니다.
결산을 해봐야겠지만, 동물구조119는 2019년 300 여마리의 위험에 처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동물구조119는 2020년에도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전문 구조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구조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YB6AuolsI08
<지하로 포획틀을 내려보내기 위해 작업중인 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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