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에 끌려가다 탈출한 황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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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12-18 12:00 조회4,6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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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 끌려가다 탈출한 황구 구조
동물구조119 12월15일 일요일 아침 김포에서 황구를 구조했다는 기쁜소식을 전합니다.
오늘은 경기도 인근 보호소에 구조 지원나왔습니다.
보호소 근처 보신탕 집에서 기르던 개들을 도살장에 가기위해 개들을 트럭에 싣던중에 케이지 문이 열려 4마리가 탈출하여 보호소인근을 떠돌고 있었습니다.
보신탕 주인은 자기개니 잡으면 연락하라고 보호소 측에 압력을 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황구 한마리가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에서 주는 밥을 먹고 맴돌고 있었습니다.
어제밤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하여 대형 포획틀을 설치하였지만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수색중 문득 새끼 강아지 소리가 산속에서 어렴풋이 들립니다.
아침에 소리의 근원지를 따라 산속을 수색하던중 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를 발견했습니다.
새끼들을 안전하게 이동장에 넣고 대형포획들로 이동하려 어미를 유인하기로 했습니다.
어미는 안절부절하며 잡힐것을 뻔히 알면서도 시간이 흐르자 결굴 포획틀로 들어갑니다.
모성애는 죽음보다 더 강함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새끼 8마리와 어미까지 안전하게 포획하여 따뜻한 방안에서 산후조리에 들어갑니다.
동물구조119 올해의 이른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구조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4dHlUBx8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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