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고양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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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04-01 16:59 조회7,1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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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6일 밤, 수유역 인근 우이천에서 밥을 주던 캣대디로부터 동물구조119에 긴급한 구조 전화가 도착했습니다.
작년 겨울 우이천 근처 다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3개월가량의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캣대디는 개천 근처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아늑한 공간에 집을 만들어주고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터 고양이의 눈가에 고름이 끼기 시작했고, 상태가 매우 악화된 이후에야 병의 심각성을 깨닫고 동물구조119에 구조요청을 해왔습니다.
동물구조119는 의정부에서의 긴급한 구조를 마무리하고 도봉구로 출동하여 약 6개월 령의 길고양이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하였습니다. 병원검진결과 중증의 허피스로 매우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고양이를 살리고자 하는 캣대디의 의지로 즉시 진료를 시작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고양이는 다음 날인 27일 새벽에 고양이 별로 떠났습니다.
그동안 길고양이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 캣대디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전국의 캣맘 캣대디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든 생명을 품을 수 없기에 항상 우리는 미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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