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근처 공원을 떠도는 황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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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12-04 10:41 조회6,6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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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근처 공원을 떠도는 황구 구조
동물구조119는 12월2일 은평구청 뒤 공원과 아파트 단지에서 떠돌고 있던 황구를 구조했습니다.
황구는 약 2달 전부터 이곳에 나타나 공원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황구에게 밥을 챙겨주고 살뜰히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주민에 따르면 산책나온 강아지들과 너무 잘 놀고 순해서 집에서 길러지다, 누군가 버린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황구는 공원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개들이 산책을 나오면 불쑥 나타나서 개들과 한바탕 신나게 논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3명 이상만 모이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추위가 다가오자 주민들은 황구 구조를 위해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SNS를 통해 주민들 모임방을 만들고 구조계획을 수립하고, 하지만 몇 번의 출동으로 구조는 하지 못하고 아이의 경계심만 높아져 결국 동물구조119에 구조 의뢰를 요청하였습니다
동물구조119는 아이의 생태를 파악하고 밥자리에 포획틀을 설치하였습니다
맛있는 먹이로 유인하여 한번에 구조성공하였습니다
황구는 훈련소에 입소하여 사회화 훈련과 병원 진료 후 은평구 주민중 한분에게 입양을 간다고 합니다.
황구를 보살피고 입양결정까지 하신 은평구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황구 구조영상 => 유튜브 영상은 12월6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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