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자주 가시는 식당에 주인이 몰래 버리고 가서 그 곳에서 지내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몇 번 오고가며 간식도 챙겨주고 밥도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어느날 아이를 가져 새끼들을 낳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더 이상 길거리 생활은 안된다고 판단하여 식당주인에게 혹시 키울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중성화를 해서 오면 키우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비를 들여 중성화를 하려고 동물병원에 방문했는데...원장님께서 내려놓으라고 하여 병원에 내려놓자마자 목줄을 풀어해치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한시간 가량 찾아다니다 한 공원에서 발견하였고 소방관을 불렀습니다. 워낙 순한 아이여서 그냥 몰아서 잡아만달라 하였지만...온갖 그물을 던지며 아이가 겁을 먹게하였습니다. 그렇게 대치하던 상황에 주차문제가 생겨 잠시 주차된 차를 옮기러 다녀온 사이에 소방관들이 겁을 주어 8차선 도로를 넘어 옆 동네까지 가버렸습니다. 몇 일이 지났지만 어제도 그 근처를 방문하여 동네어르신들께 물으니 백구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그 아이인지는 모르겠지만...일단 백구라고 하니 계속 찾아보는 중입니다. 이 외에 광주보호소나 포인핸드를 찾아보고 있는데 비슷한 아이만 있을 뿐 가서 확인했을 때 다 아니였습니다ㅜㅜㅜ새끼들은 어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빨리 찾아서 주인의 품 속에 남은 여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찾는다면 주인도 정해져있으며 저희 사비로 중성화 수술까지 할 예정입니다...꼭 도와주세요 혹시 안된다면 포획틀이라도 빌리고 싶습니다. 새끼들로 유인하여 찾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