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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장항동 밧줄아이 구조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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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06-27 19:09 조회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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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끊어질 듯한 다리에 묶여 파고든 밧줄. 순순히 잡혀준 이 아이의 다리에는 밧줄이 매듭으로 꼭 묶여 있었습니다. 겨우 만져본 줄은, 보드라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쇠처럼, 단단한 이 밧줄은 다리를 감고, 잡아당기고, 거꾸로 매달기 위해 지었던 매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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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상인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녀석의 다리에 묶인 밧줄 매듭을 보며 혀를 찹니다.
병원 바닥에 내려놓은 아이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네요. 날뛰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고, 그냥 눈을 감고 엎드려 있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게 분명 보이는데, 온몸이 저리 흔들리는데, 녀석은 눈을 꼭 감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주사를 놓으시며 “물지 마~ 부탁해~” 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아이는 그저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온몸을 쓰다듬고, 이마에 얹혀지는 손을 그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안도하는 것처럼. 이제 그냥 쉬고싶다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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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조여서 파고들어버린 밧줄을 잘라내고 나자, 썩는 냄새와 피, 그리고 마른 다리가 드러납니다. 아이의 자랑같은 날씬하고 아름다운 다리는 허벅지부근까지 잘라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인대를 접합하여 기능은 살리지 못해도 다리를 자르지 않아도 되는 방법 있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십니다.
마른 몸이 아직은 마취를 견딜 수 없어, 조금 더 체력을 올린 후에 수술을 결정할 것입니다.

아이의 다리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슴처럼 날씬하고 긴 다리가 건강하게 회복되어서, 자신있게 다롱이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나 이제 다 나았다고. 아프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아이의 이름은 보리. 녀석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음식점 여자 사장님이 일부러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이름도 가지지 못한 영리하고 다정한 녀석의 눈이 가슴이 아팠다고, 일부러 보리라고 자꾸 불렀다고 하시네요. 보리야, 보리야, 하면 자신을 바라보며 다가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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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에 목이 감겨 썩었던 백구를 지켜주고 살펴주던 보리의 다리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동물구조119는 이 가슴아픈 녀석을 2달간 밤낮으로 추적했지만 백구는 3년간의 고통을 견디다 숨을 거둔 것 같습니다. 보리도 상심했을 것입니다.

가슴 아픈 녀석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진돗개들이 잡아먹히기 위해 고통받는 일이 멈추어질 때까지, 열심히 구조하고 치료하려고 합니다. 미미한 일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말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보리의 수술, 앞으로의 새 삶을 응원해 주십시오.

우리 1005-603-719350 (사)동물구조119
모금코드 9번. (예시:홍길동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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