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상가 일대에서 개를 끌고 앵벌이를 하는 아주머니로부터 구조한 순돌이가 2020년 6월 17일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찾았습니다.

지난주에 순돌이가 지낼 곳을 직접 방문해 한 시간 넘게 입양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순돌이를 입양해 주신 분은 지금까지 대형견들만 4마리를 하늘나라로 떠나는 날까지 책임져 주셨고, 한 달 전 암 투병 중 하늘나라로 떠난 15살 진돗개를 끝으로 더 이상 동물가족을 들이지 않으려고 하셨다 합니다.

하지만 순돌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시고 마지막 동물가족으로 순돌이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순돌이는 엄마랑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의 집안에서 마당을 자유롭게 오가며 행복한 견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근처에 이모님도 계시고 형들도 세분이나 있어서 자주 방문해 순돌이가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대표님과 떨어져 많이 불안했을 텐데 어젯밤에 엄마 옆에 꼭 붙어 잠을 잤다고 하며, 순돌이의 행복한 소식 가끔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장난감만 있으면 어디서든 깨발랄 장난을 즐기는 적응력 짱 순돌이^^

순돌이에게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순돌 구조소식 => http://119ark.org/bbs/board.php?bo_table=0402&wr_id=268

쓰레기를 얻어 먹으며 끌려 다니던 순돌

(사)동물구조119 사무실에서

장난 후 오수를 즐기는 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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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는 순돌 - 빵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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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집 마당 - 전에 함께 살던 진도가 계단오르기가 힘들게 되어 마련해 주신 틀 

순돌이 집 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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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집 2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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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장난감만 있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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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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