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유명한 유기견 밀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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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2-05-25 14:27 조회8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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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파트 단지와 그 근처 주택가를 떠도는 유기견이 있다.
주민들은 녀석을 '밀크'라 부르며 구조하기 위해 당근에 소식을 공유한다.
자체적으로 구조 방법을 논의하고 119구급대, 모 동물단체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모두 실패를 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 다리를 절며 힘이 없이 돌아다니는 밀크를 발견한 주민이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친구와 구조를 결심하고 동물구조119에 의뢰를 하게된다.
출동한 구조대는 조심히 밀크의 경로를 탐문하기 시작했다.
녀석은 낮에는 아파트 화단에서 잠을 자고 밤늦게 움직인다. 겁이 많고 포획경험도 있는 녀석이라 경계심이 엄청나다.
밀크의 잠자리 근처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밤샘 대기에 들어갔다.
7시 9시 12시 두시간 텀으로 포획틀 근처에 와서 유인용 먹이만 먹고 사라진다.
설마 새벽 두시에 올까??? 밀크는 두시간 동안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다시 잠자리 근처로 돌아온다.
새벽 두시가 되자 드디어 포획틀에 나타나 몇번을 망설이더니 포획틀에 들어섰다.
심하게 반항을 하던 밀크는 이동장에 들어가자 의외로 조용하다. 만져도 반항도 없고 입질도 없다.
너무 순둥이다.
밀크는 건강검진 후 임시보호처로 이동한다.
밀크는 절대로 산책을 시키지 말것을 당부했다.
야행성이며, 밤새 돌아다니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산책은 충분히 교감과 훈련이 되지 않으면 유실 확률 백프로다.
밀크야~ 훈련 열심히 받고 좋은 곳에 입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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