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온 검둥이 구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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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2-04-24 11:39 조회9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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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공장과 농지가 어우러져 있는 곳.
그곳 한켠에서 살고 있던 검둥이 녀석이 집을 뛰쳐나가 밭을 망치고 있다고 원성이 자자하다.
주인은 시청에 포획을 요청했고 자동포획틀을 설치했으나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며 구조 의뢰가 들어왔다.
4월23일 남양주로 출동.
현장을 파악해보니 옆 공장 어린 백구녀석과 잘 놀고 있고 백구 밥을 같이 먹는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 그림자만 보여도 사라져 버린다고.
"쟤는 절대 못잡아. 저렇게 도망다니는것을 어떻게 잡아" 어린 백구 주인 아주머니의 호언장담.
포획틀을 설치하고 어린 백구를 그 안에 묶어 둔다.
날이 어두워지자 녀석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백구에게 접근은 하지만 절대로 포획틀 문을 넘지 않고, 사람 인기척만 나도 줄행랑 후 한참동안 보이지 않기를 반복.
드디어 인적이 끊긴 밤11시.
포획틀 밖 유인용 먹이를 먹더니 들락거리길 시작한다.
포획틀 안 먹이를 물고 나와 먹기를 반복하더니 드디어 기회가 왔다.
녀석아~ 집나오지 말고 백구 아가랑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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