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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미터 콘크리트 벽에 갖힌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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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2-04-05 13:29 조회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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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지하 콘크리트 벽에 갖힌 고양이가 있다며 구조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열린 창문 틈으로 떨어진듯 하다고,,
서럽게 우는 고양이 소리를 듣게 되고 줄을 이용해 먹을것을 챙겨주고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이를 살폈으나 소리만 들릴뿐 보이지 않는다.
벽속에 작은 구멍에 숨어있다가 나온다고 밥엄마가 전한다.
아파트 옹벽에 구멍이 있을리가 없는데 희한하네~
밥엄마가 구멍으로 들어간것을 봤다고 하니 포획틀을 설치하고 스스로 나와서 들어가기만 바랄뿐이다.
포획틀을 설치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녀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녀석은 건설 폐자재 속에서 나와 포획틀 주위를 맴돌더니 위쪽을 처다보며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그리곤 인기척에 다시 폐자재 속으로 사라졌다.
녀석이 숨은 곳이 구멍이 아닌것으로 확인되니 뜰채를 들고 지하 5미터로 내려가기로 한다.
오랫만에 밧줄을 탄다.
녀석은 꿩마냥 고개를 집어 넣고 움직이지 않는다.
슬스머니 이동장에 밀어 넣자 별 반응없이 들어간다.
이렇게 또 한생명을 살렸다.
매일 매일 구조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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