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지 얼마되지 않아 산책중에 줄을 놓쳐 유실된 달리.

원래 스트릿 출신인 달리는 입양자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나서 분당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댕깁니다.

이래저래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그때마다 구조실패.

입양자는 포획틀까지 구매하여 자주 다니는 길목에 설치하였지만 역시나 거들떠도 안본다고

2주간 휴가를 내고 딜리 뒤를 쫓던 입양자는 더이상 시간을 뺄수 없어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겠다며 동물구조119 문을 두드렸다.

구조대는 그동안 파악한 주 이동통로와 밥자리를 확인하고 적절한 장소에 대형 포획틀을 설치했다.

설치 8시간만에 딜리는 아무 의심도 없이 포획틀에 들어선다.

기다림의 시간은 고통이다.

안달이 난 입양자와는 달리 구조대는 '쫌만 기다리시라. 들어갈 녀석은 기다리면 들어간다' 안심을 시키고 결국 구조에 성공했다.

산책중 유실이 또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좋은 일 하겠다고 입양 후 유실되어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 생기지 않길 바라.

1. 입양 후 기본 명령과 호출이 되기 전에는 산책을 하지마세요.

2. 임시보호는 더욱더 산책금지. 입양자에게 인계 전까지 따뜻한 밥 먹인다 생각해주세요.

3. 산책은 목줄과 몸줄 두개를 단단히 고정하고 고리를 손목에 걸고 손바닥에 두바퀴 감아 꽉 주세요.

4. 하네스 하나 채우고 산책하는 건 유실하겠다는 소립니다. 절대로 하네스 하나 채우고 산책하지 마세요.

5. 병원이나 기타 이동시 반드시 밀폐된 공간에서 케이지에 넣고 밀폐된 공간에서 케이지를 여세요.

동물구조119 구조대는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물구조119 구조대에게 힘을주세요

▲ 구조대 충원 모금함 (목표액 : 35,000,000)

신한 100-035-575352 동물구조119

모금코드번호1 (성함뒤에 1번을 기재해서 입금해 주세요. ex:홍길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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