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붕 난간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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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2-02-24 11:42 조회1,3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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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난간에서 고립된 고양이 구조요청이 왔다.
사진과 영상을 받고 구조물을 봤을때 충분히 내려올 수 있는 높이다.
못내려 오는것이 아닌 안내려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의뢰자에게 충분히 설명을 했다.
과거에도 이정도 높이의 고양이를 구조해서 내려 놓자 다음날 또 올라갔다며 녀석이 거길 올라가는건 이유가 있을것이다며,,,
며칠을 지켜보고 내려오지 않으면 구조하기로 했다.
며칠후 다시 연락이 와서 캣맘님이 걱정이 태산이라며 빨리 구조를 해달란다.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을 살피자 녀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홀라당 뛰어 내려가버린다.
ㅎㅎㅎㅎㅎㅎ 젠장~ 내 이럴줄 알았다.
중성화도 되어있고 이곳이 놀이터이고 구조 대상이 아니니 종료합시다며 제안했다.
하지만 의뢰자는 녀석의 밥자리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이고 누군가에게 쫓겨 이곳으로 온것 같다며 구조해서 입양을 보내겠다고 한다.
이어지는 구조 현장. 대기를 타기로 한다.
점점 오두워지기 시작하고 캣맘님이 근처 급식소을 돌기 시작하자 어드덧 녀석이 나타났다.
잽싸게 드랍트랩 한개를 더 설치하고 모두 사라지자 녀석은 쏘옥 들어간다.
인석아~ 건강체크하고 좋은 곳으로 입양가자.
이렇게 지붕 난간 고양이 해프닝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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