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내염 고양이 구조 > 119활동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119활동

인천 구내염 고양이 구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1-05-13 12:18 조회4,955회 댓글0건

본문

<인천 구내염 고양이 구조>


?
?
5월13일 인천 마전지구에 구내염 고양이 구조현장 다녀왔습니다.
마전지구가 생기고 아직도 주위에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곳.
6년 전 입주하여 단지내에 밥을 챙겨주시던 캣맘.
주민들의 호의적 시각에 너무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와 가끔 예쁜 글씨로 써진 쪽지와 함께 간식과 사료가 놓이기도 하는 곳입니다.
신도시 특성상 고양이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아파트 화단에 형색이 말이 아닌 고등어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마치 날 보라는 듯 그 캣맘님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타나 기다립니다.
“처음엔 털 색이 왜 저렇지?” “왜 털이 서있지?”
길고양이가 불쌍해서 밥만 줬을 뿐, 악명 높은 구내염이란 사실도 몰랐답니다.
지역 캣맘 커뮤니티에 가입하고서야 아픈 아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구조해서 치료해주면 된다고 조언을 듣고 구조를 시작합니다.
여기 저기 구조 요청도 하고, 구청에 요청도 했으나 결국은 인터넷으로 포획틀을 구매합니다.
모든 요청을 거절당해야 하는 현실의 장벽을 느꼈을 것입니다.
몸이 좋지 않은 예민한 냥이가 구조 경험이 전무한 초보 캣맘에게 잡힐일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이듭니다.
다 포기하고 싶어 돌아서면 아이 얼굴이 보여 죄를 짓는 것 같아서 마지막 심정으로 동물구조119에 의뢰를 했다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밥자리와 주 이동 통로 등을 확인하고 햇볓을 쬐고 있는 녀석을 살펴봅니다.
움직임이 닳고 닳은 선수 출신입니다.
포획틀도 알고 있고 자신과 사람과의 거리도 계산을 하네요.  안전거리만 확보하면 움직임도 없습니다.
선수다.  뇌를 스치고 지나가는 한마디.
먼저 플라스틱 덪으로 간을 봅니다.
처다도 보지 않다가 캣닢 스프레이를 뿌리자 귀챦다는 듯 서서히 아주 느리게 자리를 떠버립니다.
그리곤 사자라져 버렸습니다.
어쩔수 없이 드랍트랩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녀석이 자주애용하는 차밑 공간에 설치하고 어둠을 기다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1차 실패,,,,, 포획틀 안 캣닢에 반응을 했으나 인기척을 느끼고 재빨리 사라졌습니다.
움직임이 달라졌습니다.
말년병장 움직임에서 이병의 움직임으로,,,
다시 캣닢가루와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줍니다.
2차 접근,,,, 녀석이 캣닢 가루에 취해 뒹굴고 있는것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포획틀 스위치를 작동시킵니다.
그렇게 구내염 고등어 녀석은 병원 치료후 캣맘께서 입양을 하실것 같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합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 봅니다.
녀석과의 치열한 눈치 싸움에 급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


?

동물구조119 든든한 회원이 되어주세요.? 

회원가입하러 가기 => http://reurl.kr/2093368AUJ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ABOUT

단체명 :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고유번호 : 153-82-00315
대표자 : 임영기
TEL : 02-6337-0119
FAX : 02-6337-3204
E-mail : 119ark@gmail.com
후원 : 우리은행 1005-303-719397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Copyright ©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All rights reserved.   [ ADMIN ]

LOCATION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로14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