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길고양이 아름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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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1-05-06 14:41 조회2,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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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길고양이 아름이 구조>

부천의 모 중학교 교정에서 살고있는 아름이가 있습니다.
근처 아파트에 사시는 연세드신 캣맘님이 아픈 몸을 이끌고 매일 밥을 챙기십니다.
캣맘님에게는 아름이가 아픈 손가락입니다.
땅콩을 뗀 형제들은 캣맘집으로 들어갔으나 사정상 아름이는 학교에 방사를 하게됩니다.

캣맘님은 그것이 몹시 마음에 걸립니다.
비가오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오면 눈이 와서 또 그렇게 밤새워 애를 태우십니다.
몸상태라도 안좋아지면 거두지 못한 자신에게 원망스럽습니다.
캣맘님 건강도 갈수록 악화되어 더 이상 밥도 챙기기 힘들어 아름이를 집에 들이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구조실패.
포획틀을 놓거나 낮선 사람이 나타나면 피하기 일수.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어 동물구조119에 의뢰를 요청합니다.

출동한 동물구조119는 캣맘님이 평소에 밥을 주시던 장소에 포획틀을 설치합니다.
넓은 교정에 과연 고양이가 있을까 싶을때,
구루마를 끌고 아름이를 부르자 홀연히 나타난 아름이.
캣맘님의 응원에 힘입어 포획틀에 들어섭니다.
포획틀이 닫히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 환호성을 듣는것이 구조대의 최고 성찬입니다.
환호성 속에 캣맘님의 그 동안 맘고생이 씻겨나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