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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곰순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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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12-26 16:25 조회2,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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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곰순이 구조>






12월26일 동물구조119는 성산동 떠돌이견 곰순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성산동 새터산에서 곰순이 가족은 살고있었습니다.
곰순이 엄마, 아빠 형제들과 함께 산속에서 살면서 밥을 챙겨주시는 분들의 지극정성의 도움으로 동네개로 살아가게 됩니다.
개들이 너무 늘어나자 민원이 발생했고, 마포구청에서는 포획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엄마, 아빠, 형제들이 잡혀가게 됩니다.
똑똑한 곰순이만 잡히지 않고, 곰순이는 자신이 태어난 토굴에서 새끼를 낳습니다.
밥을 챙겨주시던 봉사분들이 곰순이 아가들을 입양을 보내고 또 다시 곰순이는 혼자가 됩니다.
혼자가 된 곰순이를 사설 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계속된 구조 실패로 곰순이 경계심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또한 토끼몰이 실패로 곰순이는 새터산을 떠나게 됩니다.
그때쯤 동물구조119에 구조의뢰 요청이 왔습니다.
왜 항상 실컷 경계심을 올리고 터전을 떠날 상황에서 구조 요청을 할까요? ㅎㅎㅎㅎ
동물구조119는 새터산을 수색하고 밤샘 대기를 하였으나 역시나 그곳을 떠난 상황만 확인했습니다.
긴급히 동물구조119 SNS을 총가동하여 곰순이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드디어 곰순이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밥자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건물 주차장에서 자주 잠을 자고 밥을 먹는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동물구조119는 그곳 주차장을 포획장소로 결정을 합니다.
곰순이는 많은 포획 경험과 토끼몰이도 당해본 상태라 주로 길을 걸을 땐 달리기를 하고
잠시도 멈추지 않고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반드시 잠을 자고 먹이 먹는 고정적인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D-day 하루전날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과 함께 포획할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먹이들 두고 대기를 합니다.
주민들이 모두 모이고 토끼몰이 장비를 만들고 연습을 합니다,
결국 먹이를 먹으러 들어간 장소 입구를 막는데 성공하고 곰순이 구조 6개월의 막이 내립니다.
곰순이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진과 중성화를 마친 후 임시보호처로 이동을 합니다.
곰순이를 구조하기 위해 애써주신 성산동 주민들과 곰순이를 제보해주신 분들, 무엇보다 열일 제치고 간식과 밥을 챙겨주신 동물구조119 구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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