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올무 백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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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11-25 16:56 조회3,9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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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올무 백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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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올무 백구를 아십니까?
지난 4개월 전 허리에 올무가 걸려 죽어가던 백구의 소식을 듣고 동물구조119는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양주의 폐공장에서 살고있던 올무 백구의 엄마와 형제들까지 그곳에는 총 9마리 정도가 떠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5마리는 상주를 하고 있습니다.
동물구조119는 위급한 올무백구를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올무백구는 잡히지 않고 엄마를 비롯한 3마리를 구조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날
밤 12시가 되어가던 시점에 드디어 올무백구가 포획틀에 들어섭니다.
포획틀 안에서 구조대원과 올무백구의 치열한 사투가 이어지고 구조대원이 심한 부상을 당하며 백구는 탈출을 하게 됩니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구조대원은 백구의 올무 상태를 확인한 결과 올무가 벗겨진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올무백구는 위험이 제거 되었기에 더 이상 구조는 하지 않고 마무리를 하게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올무백구의 밥을 챙겨주시던 활동가님으로부터 영상과 사진이 도착합니다.
“살이 너무 찐 것 같아요” “내가 준걸 먹고 이렇게 살이 찔 수가 없는데”
사진과 영상을 자세히 보니 임신한 것 같습니다.
출산을 위해 텐트와 이불을 준비하고 밥자리 옆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올무백구는 텐트속에서 분만을 하였습니다.
이제 백구를 구조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 동안 출산한 어미를 구조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출산한 어미의 모정을 이용하면 아무리 예민한 녀석도 아이들 곁으로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11월24일 밤 9시.
올무백구는 5시간의 긴 줄다림 끝에 결국 아이들 곁 포획틀로 들어섭니다.
결국 4개월이 넘는 올무백구 구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밥을 챙겨주신 밥엄마님, 꿋꿋하게 현장을 찾아주신 트래킹맨님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올무백구는 동물구조119 입양센터에서 몸을 추스르고 입양을 준비합니다.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 생활만 해온 올무 백구.
올무에 걸려 사선을 넘어선 올무 백구.
사람을 극도로 피하고 있는 올무 백구.
과연 개가천선 하여 입양이 가능할지.....
<동물구조119 입양센터 건립 모금>
목표금액 : 6천만원
통장모금 => 신한 100-034-439471 (사)동물구조119 모금코드 28
paypal => 119ark@gmail.com
해피빈 모금 => http://naver.me/G0ONbn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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