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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플라스틱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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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11-16 16:54 조회3,8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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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플라스틱 고양이 구조>




11월16일  충무로 인쇄골목에서 몸에 플라스틱 끈을 몸에 감겨 살아가는 치즈냥이를 구조했습니다.
SNS 제보에 의하면 몸에 플라스틱이 끼어 있어 시간을 지체하면 위험할 수 있어서 긴급히 출동했습니다.
제보 사진의 장소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대기하자 배고픈 새끼 냥이만 신이났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골목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옆 골목에서 골목길 투어중인 치즈냥이를 발견하고 뒤를 쫓다가 놓치고 맙니다.
그리고 치즈냥이 밥을 챙겨주는 밥엄마를 만나게 되고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밥엄마는 평소 챙겨주던 치즈냥이가 몸에 플라스틱 끈을 몸에 감고 다니는 것을 보게되고 너무 놀라서 이곳 저곳에 구조 요청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조 요청에 답한 곳은 없어서 속이 타들어 가고 직접 구조하기 위해 포획틀을 구매하였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개를 계속 조아립니다.
하지만,,,
동물구조119 구조대원을 보고 뒷걸음 치며 황급히 사료와 물병을 챙겨 달아나는 모습은 길생명들을 챙기는 분들의 수고와 노고가 느껴져 눈물이납니다.
밥엄마 왈 "건물주 인줄 알았어요.  아이들 피해 갈까봐서 빨리 사라지려고요"
아마도 구조대원의 수색 모습을 보고 오해하신 듯 합니다.
어쨋든 밥엄마의 조언으로 포획틀을 옮기게 되고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근처 병원으로 이송 후 플라스틱 제거와 중성화 후 방사할 예정입니다.
의료진 초진 결과 별 부상이 없음에 안심입니다.
오늘도 길위의 생명들을 챙기시는 모든 분들 동물구조119가 응원합니다.

입양센터 건립 모금 => 신한 100-034-439471 (사)동물구조119  모금코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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