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산책 탈출견 군밤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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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민이 군밤이라는 유기견을 임보하게 되었습니다.

군밤이는 매일 근처 동네 산과 공원으로 산책을 다니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군밤이는 성격이 예민하고 겁이많아서 집 안에서도 책상 밑에만 숨어 있고, 간식을 먹다가

차소리에도 놀라 간식을 뱉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모차를 타고 몸줄을 한 상태로 공원으로 산책을 가던 중 군밤이는 무언가에 놀라서

유모차에서 뛰어내려 몸줄이 벗겨지면서 유실되었습니다.

군밤이는 근처 산으로 올라가 몸을 숨기고 밤이 되면 산 근처 동네를 돌면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

유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군밤이 구조를 위한 봉사단체를 만들게 되고 열린챗팅방을 운영하여 

실시간 제보를 공유합니다.

구조 의뢰를 받은 동물구조119는 제보를 바탕으로 근거지를 돌아보고,  이동경로를 유추하여 가장 많이 발견 된 곳에 먹이를 놓도록 제안합니다.

그리고, 먹이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여 포획틀을 설치하였습니다.

6월22일 새벽 4시경  군밤이는 결국 포획틀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군밤이가 구조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봉사자님들과 맘고생 몸고생하셨을 임보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유실견을 찾는 방법

유실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하나 사건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알려서

도움을 청해야 한다. 

유실사고 지점에서 원를 300미터 그리고 그 안에 전단지 작업 500장 이상.

포인핸드에 접속, 유실 내용글 올리기

각종 sns에 유실 내용 공유하기.

1, 유실지점을 선회하는 유기견 :  처음 가본 장소라고 하더라도 유기견은 유실지점을 선회하는 경향이 있다. 며칠이 지나면 그 선회하는 이동경로가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가장 많이 발견 된 곳에 먹이를 두고 먹이를 먹는지 확인.  섣불리 잡으려고 하거나 특히 포획망을 들고 뛰어다니며 강제 포획은 금물.  유기견을 잡으려고 하면 할 수록 경계심만 더 높아짐.  잡으려고 뒤 쫒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오게 만들어야 한다.

먹이를 먹은것이 확인이 되면 포획틀을 설치한다.

2. 직진 이동하는 유기견 : 이런 패던의 유기견을 잡기가 더 힘들고, 제보도 받기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유기견은 직진성 때문에 예측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이동을 하여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이 되면 그 지역을 선회하기 시작한다. 

주로 직진은 강따라 걷거나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를 따라 앞만 보고 직진한다.

그래서 큰 공원이나 산 같은 곳을 만나면 낮에는 사람을 피해 숨어 있다가 밤에는 먹이 활동을 위해

민가로 내려온다.

일단 발견이 되면 그 지역을 전단지로 도배를 하셔야 한다.

그 이후 1번 유실지점 선회하는 구조 방법과 같다.

3. 산타는 유기견 : 도시 한 복판 산에서 살면서 산을 넘나들며 마을을 이동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유기견들이 있다.  주로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를 따라 이쪽 동네, 저쪽 동네를 오가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유형이다. 산을 중심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는 마을 입구에 전단지를 집중 배포해야 한다.

큰 산일 수록 등산로가 많고, 마을을 오가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1주일 단위로 마을을 바꿔서 발견이 되기도 합니다.   지도를 펼치고 등산로와 이어지는 모든 산책로 길목 마을에 집중 배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