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길고양이 구조 day' 진행 > 119활동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119활동

'부산 길고양이 구조 day'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04-27 16:07 조회7,944회 댓글0건

본문


부산 길고양이 구조 day




동물구조119424~25(12) 부산에서 길고양이 구조day’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에서 허피스로 추정되는 병으로 고양이가 죽어가고 있다며 동물구조119 정회원의 구조요청이 있었습니다. 동물구조119는 정회원(5만원, 3개월 이상 회비 납부자)이 구조 요청을 할 경우 반드시 실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산까지 내려간 김에 그 동안 활동가들이나 개인 구조자들이 구조하지 못한 길고양이 구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길고양이 구조day'2마리 구조와 사체 처리 1마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1. 허피스 고양이 구조

동물구조119 정회원이 요청한 구조는 안타깝게도 사체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정회원은 부산 출장 중 잠시 스치며 보게 된 고양이었습니다.

제보에 의하면 고양이는 두 눈에 고름이 가득 흘러넘치고 있었고, 앞이 보이지 않아 걸음도 잘 걷지를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잡아서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구조 시도를 했으나, 막상 잡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동물구조119는 부산으로 출동하여 포획틀을 설치하고 주변을 살폈으나 제보 속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을 탐문하던 중 3일전 고양이 한 마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결국 구석에서 쓰레기 더미와 함께 허피스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3일전 안타깝게도 고양이별로 떠났던 것입니다.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1535_3.jpg
<허피스 고양이가 사람을 피해 도망가는 중>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1535_43.jpg
<두 눈에 고름이 가득차 흐르고 있다>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1553_2.jpg
<사체로 발견된 허피스 고양이1>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1553_49.jpg
<사체로 발견된 허피스 고양이2> 





 

2. 뒷다리를 끌고 다니는 고양이 구조

부산 캣맘이 제보한 후지마비 고양이 구조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가 뒷다리를 끌며 2~3일에 한 번씩 밥자리에 나타나서 밥을 먹고 인기척이 느끼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10시까지 대기를 하였으나 후지마비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TNR 포획을 거듭 실패했던 대장냥이를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후지마비 고양이는 추후 발견되면 구조 지원 할 예정입니다.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2372_43.jpg
<임신냥이와 수컷냥이가 포획틀 유인용 먹이를 먹고있다>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2372_75.jpg
<수컷 중성화 수술을 위해 구조하는 모습1>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2373_13.jpg
<수컷 중성화 수술을 위해 구조하는 모습2>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2424_84.jpg
<이동장에 옮겨진 수컷 고양이>






3. 1년간 구조를 실패한 허피스 대장냥이

다음날 아침 구내염으로 2년 동안 고생한 대장냥이 구조 지원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구내염 치료를 위해 대장냥이 구조가 시급했고, 구조 전문가들이 출동하여 1년 동안 구조를 시도했으나 구조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물구조119는 포획틀을 설치하고 대기했으나, 마찬가지로 대장냥이는 포획틀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포획틀을 바꿔보기도 하고, 유인용 먹이를 바꿔보기도 했으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이라는 심정으로 꽁치 캔을 땄습니다. 비릿한 국물을 포획틀 안쪽에 붓고, 꽁치를 한 움큼 틀안에 넣었습니다.

그러자 돌덩이 같던 녀석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포획틀 안쪽 꽁치를 발로 빼서 먹던 녀석은 입맛을 다시며 드디어 한 발 한 발 포획틀로 걸어들어갑니다.

결국 1년이 넘는 구조가 마무리 되는 순간입니다.

동물구조119는 대장냥이를 병원에 후송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동물구조119’ 유튜브 영상으로 곧 올라갑니다.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3046_37.jpg
<구내염 대장냥이가 웅크리고 노려보고 있다>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3047_28.jpg
<오랜 기다림 끝에 결국 포획틀 유인용 먹이를 먹는 대장냥이>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3046_94.jpg
<구내염 대장냥이를 구조한 이후 모습>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3046_5.jpg
<포획틀에 옮겨진 구내염 대장냥이1>


f616ef7915ceb4ae1a30a9dfb20b59c9_1587973046_62.jpg
<포획틀에 옮겨진 구내염 대장냥이2> 



  

동물구조119 동물구조는 수혜자 비용부담의 원칙으로 구조비용과 동물은 의뢰자가 책임집니다. 하지만, 기회가 생길 때 마다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지원 또한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동물구조119 든든한 회원이 되어주세요.

회원가입하러 가기 => http://reurl.kr/2093368AUJ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ABOUT

단체명 :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고유번호 : 153-82-00315
대표자 : 임영기
TEL : 02-6337-0119
FAX : 02-6337-3204
E-mail : 119ark@gmail.com
후원 : 우리은행 1005-303-719397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Copyright ©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All rights reserved.   [ ADMIN ]

LOCATION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로14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