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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구내염과 췌장염으로 위독한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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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04-23 17:20 조회4,9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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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구내염과 췌장염으로 위독한 고양이 구조

 




힘든 몸을 이끌고 길고양이 밥을 주시는 캣맘분이 계십니다.

미아동의 주택가 한 가운데, 작은 골목들과 공원에 밥자리를 만들고 주위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힘겹게 힘겹게 밥자리와 잠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공원의 겨울집이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캣맘분은 애가 탑니다.

구청을 찾아가서 하소연도 하고, 공원관리 직원들과 싸움도 많이 했지만 밥자리를 지키는 것도 힘에 겹습니다.

 

설사가상으로 공원에서 살고 있는 형제 녀석들의 건강상태가 갈수록 나빠집니다.

두 형제는 먹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하더니 눈에 고름이 차고 입에는 침이 흘러내리고 혈흔이 보입니다.

그러더니 암컷 녀석은 이제 움직임도 거의 없고 눈에 고름이 잔뜩 끼어 캣맘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에가서 문의를 했더니 감당 할 수 없는 치료비에 가슴만 먹먹해집니다.

밥이나 굶지 않게하고, 한 겨울 추위나 피하게 해 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가 처량합니다.

 

sns에 올라온 한 캣맘의 애타는 글을 보고 한 활동가가 동물구조119에 구조요청을 하였습니다.

당장 구조가 필요한 사안이라 판단하여 모든 일정을 접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두 녀석은 겨울집 하나에 몸을 서로 의지하고 있다가 인기척을 느끼자 몸을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픈 녀석들은 도망조차 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뜰채로 쉽게 포획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습니다.

 



구조 영상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KZhL-P-Q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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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피스와 구내염 초기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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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피스와 췌장염이 의심되며 움직임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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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로 유인한 후 뜰채로 잡는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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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로 유인한 후 뜰채로 잡는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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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로 유인한 후 뜰채로 잡는 모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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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한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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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한 고양이를 병원으로 후송하여 진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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