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우수관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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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03-03 11:30 조회4,5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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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우수관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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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터 깊이 수로에 고양이가 빠졌어요' 광명시 경륜장의 우수관에 고양이가 빠졌다며 구조 요청이 왔습니다.
동물구조119는 출동하여 포획틀을 설치하고 대기 하였으나 이틀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입니다.
고민끝에 퇴로가 모두 막힌 우수관이기에 뜰채 포획을 계획했습니다.
3월2일 동물구조119 구조대원들은 그물망과 대형 뜰채등 장비를 챙기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녀석은 5미터 깊이 수로에서 따뜻한 햇볕을 찾아 졸고 있습니다.
수로 반대편으로 내려간 한명의 대원이 통로를 막고 다른 대원이 내려가서 뜰채로 포획하는 그럴듯한 구조입니다.
먼저 내려간 대원이 퇴로를 완벽히 차단 한 후 반대편 우수관으로 내려가기 위해 살피던 중 아뿔사 고양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나 주위를 살피 던 중 지상 잔디밭에 뒹굴고 있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녀석은 그 5미터 우수관이 놀이터였던 것입니다.
사실 그 장벽이 매끄러운 시멘트 장벽이었다면 절대 올라 올 수 없는 깊이지만, 턱이 있는 벽돌모양의 장벽이라 쉽세 타고 오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해프닝으로 끝난 고양이 구조이지만, 한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 것이 걱정이 되어 살리고자 한 캣맘의 정성이 감동입니다.
동물구조119는 생명을 살리는 행동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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