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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는 부천에서 ‘7개월 영아 사망한 사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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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19-06-04 23:02 조회6,8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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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는 부천에서 ‘7개월 영아 사망한 사건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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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는 부천에서 강아지가 긁은 상처 때문에 ‘7개월 영아 사망한 사건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강아지가 아이를 긁어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긁힌 자국은 강아지가 맞는데 사인은 아니다고 국과수 부검결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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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회하에 사건 현장에서 말티즈를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수사 담당자들이 아파트 cctv등을 다운 받고 있었기에, 동물구조119는 집 안에 있는 두 마리의 강아지에 대해서 오랫동안 방치 된 상태임을 밝히고 긴급구호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수사 담당자들은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며 조사를 마치자 현장을 떠났습니다.

사건 조사를 위해 출동한 수사관이니 자신들의 소관이 아님을 이해는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인 같은 생명체로서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하며, 긴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일단, 긴급구호 조치를 위해 지자체 동물보호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였고, 112에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도착한 두 팀에게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의 동물들을 긴급 구호해야 함을 힘주어 얘기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다행히 가족과 통화를 하게 되었고, 아버님이 급히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사건 현장의 집으로 들어가니 아수라장이 된 쓰레기 더미의 방안에서 5살 말티즈 혼자 사람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3킬로도 채 되지 않을 조그마한 녀석이 꼬리를 흔들며 구조대원에게 안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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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구조대원에 안겨서 웃고 있는 말티즈>




황망한 사건에 많이 힘드셨을 아버님께 혹시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러 왔음을 밝히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떠안게 될 동물에 대해 부담스럽다면 동물구조119에서 인계 받아 좋은 곳에 입양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나, 말티즈는 어려서부터 가족이 집에서 키우던 아이였으나 딸이 분가하면서 현재의 사고 현장에서 데리고 살았다고 합니다.

아이의 장례를 치루기 정신이 없어서 그 동안 사건 현장에 두게 되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하십니다.

 

동물구조119는 아이의 건강체크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할 것을 약속 받고 가족에게 말티즈를 인계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가족들 상의 하에 입양을 추진하시겠다면 동물구조119에 연락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있었던 말라뮤트 행방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말라뮤트는 남자 쪽 집에서 데려온 아이였고, 동물구조119가 도착하기 전 남자 쪽 부모님이 데리고 갔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입양을 추진해드리겠다는 제안을 드렸으나, 벌써 지인에게 입양을 보냈다는 내용이었고, 조금만 빨리 연락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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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아이를 인계하고 있다>


 

동물구조119는 말티즈 가족들은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겠고, 말라뮤트 입양자는 부모님 쪽에서 지인에게 연락하는 것은 거부 하셔서 더 이상 진전 시킬 수 없었습니다.

 

종합하자면, 사인은 강아지에게 긁힌 자국 때문이 아니며, 동물들은 모두 가족들에게 인계되었습니다.

현재 사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들어간 상태이고 시간이 좀 걸린다는 관계자의 얘기입니다.

다양한 사건 사고의 중심에서 보호 받아야 할 대상이 인간만이 아닌 모든 생명에 대한 보호 및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 과 담당 공무원들의 긴급 보호 조치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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