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라뱃길 주차장에서 백구 구조

2019년 4월2일 오후 6시 쯤 긴급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김포 아라뱃길 주차장에서 떠돌고 있는 백구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백구는 오랫동안 거리 생활을 한 흔적이 역역했습니다.

거리의 고단한 생활은 진드기와 때가 뭍은 털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사실, 이 백구를 구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울시 성북구 정릉에서 반려견 백구 '몽실이'가 유실되어 찾기위해 노력을 하던중.

몽실이와 비슷한 백구를 발견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김포 아라뱃길까지 오게된 것이었습니다.

의뢰자는 길바닥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먹고있는 백구의 모습이 가슴이 시립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반려견 몽실이가 생각나 울먹입니다.

연락을 받고 도착했지만, '몽실이'가 아니기에 실망도 컸습니다.

하지만, 배고픔을 견디면서 고단한 거리생활을 하고 있는 녀석을 외면하지 못하였고,

마침내 동물구조119에 구조의뢰를 하였습니다.

녀석은 먹이를 받아 먹기 위해 가까이 다가오지만, 어느 순간 바로 도망가면서 애만 태우고 있었습니다.

동물구조119는 찰나의 순간을 노려 포획 뜰채로 녀석을 포획 할 수 있었습니다.

의뢰자는 백구 녀석을 병원 진료후 입양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부디, 백구 녀석이 입양이 되고 반려견 '몽실이'도 빨리 찾을 수 있길 동물구조119가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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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주차장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먹고 있다>

<밖 생활이 고단했음을 보여주는 흔적>

<진드기 때문인지 피부병 때문인지 자주 긁는 모습이 포착됐다>






<먹이로 유인하는 제보자>

<낌새가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거리를 유지한다>

<거리를 두고 동태를 살피는 녀석>

<의뢰자의 집에 포획된 백구를 인계하고 있는 임영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