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황구도살자 강력처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동물구조119는 03월27일 황구도살자 강력처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1558명의 서명을 받아 남양주경찰서 지능팀에 제출하였습니다.

지난 3월 3일 일요일 오전, 황구를 입석철물점 사장이 포획하고, 만수건강원 사장이 참혹하게 도살하여 3월6일 남양주경찰서에 고발조치한 사건입니다.

<남양주경찰서 지능팀에 서명지를 제출하고 있는 임영기 대표>

남양주경찰서는 동물구조119가 고발한 황구도살자 2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마쳤습니다.

동물구조119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결과 만수건강원 사장은 자신이 도살했다는 자백영상과 증인, 증거자료가 명확함으로 검찰에 송치를 결정하였고, 입석철물점 사장은 도살을 도운 정황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전해왔습니다.

입석철물점 사장은 황구를 우연히 포획하였고 도살 현장에도 있지 않았다는 일관된 주장에 경찰 쪽에서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합니다.

 
<1558명의 서명지를 들고 동물구조119 사무실 앞에선 임영기 대표> 

동물구조119는 황구를 구조하기 위해 별 방법을 다 동원했으나 (마지막엔 치료가 끝난 스타를 데려감) 황구는 절대로 거리를 좁혀주지 않았고 결국 황구 구조 포기 선언을 했었다. (발편발찍 유튜브 참조)

영리하고 빠른 황구를 쉽게 잡을 수 없어서 그 배경에 대해 물었었다.

‘약을 탔느냐?’ ‘덫을 놨느냐?’ 계속 추궁을 했으나 모두 아니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포획 방법을 얘기하지 않았었다.

경찰 조사 결과, 입석철물점 사장은 철물점 자재가 쌓여있던 공터에 있던 그물에 발이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평소에 황구가 자재를 망가뜨리는 것을 못마땅해 하던 차 바로 만수건강원 사장에게 전화를 했다는 자백입니다.

이제야 황구가 잡히게 된 배경이 조금은 설명이 되는 듯합니다.

동물구조119는 황구도살자 강력처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1558명의 서명을 검찰에 보냈습니다. 또한, 황구도살자 강력처벌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1. 국민청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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