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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밥주자

춥거나, 덥거나, 몸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들어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길위의 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렇게 동네고양이를 돌보는 분들은 크고 작은 갈등에 휘말리신 경험들이 있습니다.

길생명들의 먹이활동을 돕는 것이 불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막말과 협박을 듣고, 그릇 훼손을 당하고 심하면 돌보는 고양이가 학대당하는 일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저녁에 사료를 돌리고, 새벽에 그릇을 치우고, 양손 가득 무거운 사료를 들고 끌며, 겨울엔 언 손을 불면서, 우리만 기다리는 길 생명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일을 오롯이 버티며 생명을 보살핍니다.

서울시에서 시민 8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성화를 해서 공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88%, 먹이를 주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성화를 하고 먹이를 주는 곳을 청결하게 하면 먹이 주는 것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86%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민관이 합동하여 시와 구에서 급식소를 관리하는 곳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대부분의 캣맘들은 여전히 전쟁처럼 위태롭게 길생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동물구조119가 우리동네 고양이급식소 공동구매를 제안합니다.

밥주는 모든 장소에 급식소가 있을 순 없지만, 사료와 물이 가득 놓인 곳이 있다면 길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어 평화로운 정착을 돕고, 봄, 가을의 중성화수술을 위한 포획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물구조119 공동구매 급식소는 ‘이제 당당하게 밥주자.’ 라는 기치로 동물구조119 마크가 세겨진 안내 문구가 포함된 길고양이 급식소를 제작 배포합니다.

급식소 재질은 합판이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마감재는 생략합니다.

연한은 2~3년 내외이며 지붕에 마감재 칠이나 비닐을 씌우셔야 합니다.

동물구조119 급식소가 전국으로 무한대로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1차 공동구매는 100개를 목표로 공장과 협의를 마쳤습니다.

- 10월25일 까지 신청서 작성 후 입금이 완료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됩니다. 25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됩니다.

? 가격

- 1개 30,000 : 급식소 + 안내판 + 배송비

- 2개 57,000 : 급식소 + 안내판 + 배송비

<2개 한 묶음 포장으로 배송이 가능해서 2개일 경우 운송비가 줄어듭니다.>

동물구조119는 인간과 길고양이의 평화로운 상생을 꿈꿉니다.

공동구매 참여하기=>https://forms.gle/ZgUb8hsGJrN3uXRV7

입금 통장 =>우리 1005-003-575047 동물구조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