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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최근 5년간 유기동물 추이 분석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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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2-02-17 15:42 조회1,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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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 전문 시민단체 ‘동물구조119’가 최근 5년간 유기동물 추이를 분석한 ‘동물구조119 2021년 유기동물 현황 분석’을 공개했다.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2019년 13만 마리로 유기동물의 수는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줄어들어 현재 하향 추세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유기동물은 10만 마리 이상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현재의 하향 추세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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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유기동물들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도농복합 도시가 많은 경기도의 특성상 시골개나 떠돌이개가 유기견화 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구조119 측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인구가 비슷한 상황인데도 유기동물 발생 수가 4배 이상 차이난다는 점에서 경기도는 이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유기동물 발생 수가 줄어들면, 우리나라 전체 수도 낮아진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유기동물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경기도의 유기동물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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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유기동물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이었다. 그 수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전남은 일관되게 수직으로 상승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동물구조119는 이 같은 전남을 두고 “유기동물 문제에 있어 가장 부끄러운 지자체로 등극”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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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기동물 수가 지속해서 하향된 지자체는 서울시였다. 2021년 유기동물 수는 5천 마리였다. 동물구조119는 서울이 “유기동물 문제에 있어 가장 자랑스러운 지자체”라며 “2022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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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발생 수를 월별로도 확인해봤다. 분석 결과 날이 따뜻해지면서 점차 유기동물 발생 수가 증가하다 다시 날이 추워지면 하락하는 모양새였다. 특히 7월에 정점을 찍고 점차 그 발생 수가 낮아지는 형태의 그래프가 매년 반복됐다. 동물구조119는 이를 두고 “어떤 특정 형태의 유기보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문을 열어놓거나, 산책, 외출 등이 잦아지면서 유기 및 유기도 같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명절에 많이 버려진다’, ‘휴가철에 많이 버려진다’는 주장을 두고는 그래프 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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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는 이번 조사를 통해 10년 전부터 점차 줄어들던 유기동물이 2015년 최하점을 찍고 다시 상승 추세에 접어들어 최근 5년간 평균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를 두고 동물구조119는 “유기동물을 절대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2022년부터 시행되는 ‘마당개 중성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유기동물의 발생이 늘어나는 현상을 두고서는 유실 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산책시 목줄 착용, 문단속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세심한 주의를 요청했다.

그 외 서울시의 유기동물 감소 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른 지자체도 적극 제도개선 추진을 요구 하며 “서울시의 유기동물 수가 2022년에는 더 낮아져서 유기동물 zero에 도전하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바란다. 아울러 철거촌, 취약지역 등에 선제적으로 중성화 사업을 실시해 유기 방지 효과를 얻고, 북한산, 수락산 등 떠돌이개가 발생하는 지역에 TNR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권이민수 기자news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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