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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프라스틱에 머리가 끼이고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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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물구조119 작성일20-06-22 09:54 조회2,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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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틱에 머리가 끼이고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 구조 






중화동에 사는 한 부부는 여느 주말 때처럼 친정에 들렀다 차를 세운 공영주차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의 구석 화단에서 할머니와 아이들이 뭔가 열심히 들여다 보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화단엔 평범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 고양이, 목에 커다란 플라스틱이 끼워진 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아직 어려보이는 젖소무늬 고양이. 동그랗고 앳된 눈, 꼬질한 얼굴 밑에 끼워진 것이 단단한 플라스틱일거라곤 생각도 못했기에,

'저런게 목둘레를 조이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벗겨지지 않으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 '고개를 얼마나 흔들었을까? 차가 옆에서 달려와도 고개 가누느라 뭐가 보이긴 할까?' 


고단한 길 한구석에서 맘편히 고개도 못 누이고 잘 것 같아 한참을 보셨다 합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의 오른쪽 뒷다리. 

발목 부분이 깨끗하게 잘려나가고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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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다리가 잘린채 목에 프라스틱이 끼워진 상태로 살고있다>



부부는 동물구조119에 제보를 했습니다. 

아이의 제보를 받은 즉시 동선을 파악하고 기나긴 기다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길생활을 하기엔 너무도 불리한 몸상태였던 녀석은 조심성, 경계심이 강했습니다. 먹이를 바꿔가며 8일 꼬박 기다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먹는 일 따위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처럼. 이렇게 포기해야 하나, 괴로운 마음이 들 무렵 아이가 코를 박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구조장비에 뿌려둔 캣닙향을 한참 심취해 맡고 있지 뭡니까. 


주문한 캣닙을 뿌려두고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웠던 오늘 한낮, 피가 배어나오는 다리를 절룩이며 나타난 모습. 기다리고 기다리던 녀석을 드디어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긴급후송해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잘려나간 다리는 다시 관절까지 잘라내어 피부를 끌어당겨 봉합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고 해요. 


추정 나이는 2살 정도, 아직 어린 녀석이 앞두고 있는 수술을 위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부탁드립니다. 잘려나간 다리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수술 후 몸이 나으면 제보자 부부께 입양도 가기로 되었습니다. 


아이의 새로운 묘생의 첫출발이, 시련을 넘어 행복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1005-603-719350 (사)동물구조119

모금코드24 (예금주: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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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입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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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다리가 잘린것이 선명히 보인다.  주로 낮에 차밑에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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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계속 바꿔가며 유인했지만, 먹이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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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을 바닥에 뿌려 놓자 고양이가 반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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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물을 찾아 먹고 있는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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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공원, 주차장 주변의 음식쓰레기를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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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8일만에 결국 포획틀에 들어간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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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동그랗고, 코가 연분홍 색깔로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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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절단되고 프라스틱을 끼운 상태로 살기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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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틱을 제거하고 있는 의료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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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틱을 제거하고 있는 의료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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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틱을 제거하고 있는 의료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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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틱을 제거하고 있는 의료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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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다리는 아마 사고로 인한 절단인 것 같다는 의료진 진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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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다리는 아마 사고로 인한 절단인 것 같다는 의료진 진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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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다리는 아마 사고로 인한 절단인 것 같다는 의료진 진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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